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조양(兆陽). 자는 인보(仁甫), 호는 국헌(菊軒). 아버지는 곡성훈도 임사강(林士綱)이며, 어머니는 개성고씨(開城高氏)로 이조참판을 지낸 고순(高淳)의 딸이다. 임옥산(林玉山)은 1451년(문종 1) 사마시에 합격하고 5년 후 무과에 급제했다. 군기감직장에 재임 중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하여 사직한 뒤에는 어머니의 분뇨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