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정염의 시문집. 정염(丁焰)[1524~1609]은 임진왜란과 정여립의 난 등 조선이 위기에 봉착했던 시기에 변함없는 우국충정을 보여 준 인물이다. 『만헌집(晩軒集)』에는 나라와 시대를 근심하고 최선의 대안을 찾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잘 나타나 있다. 『만헌집』의 편찬 과정이나 발간 연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본서의 저본은 연세대학교...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했던 문신. 정염은 1524년 지금의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월곡리에서 태어났으며,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봉양하였다. 그는 당대의 석학 미암(眉岩) 유희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이는 거슬러 올라가면 정암 조광조와 퇴계 이황의 학통을 이은 것이다. 성리의 바른 학문을 공부하였고, 규암 송인수와도 교유하였다.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