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고승의 사리를 안치한 승탑. 사리를 봉안한 승탑(僧塔)인 부도(浮屠)는 수행이 높은 승려를 부처와 같은 예우를 해 주게 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석탑(石塔)과 달리 사찰의 변두리나 외진 곳에 세웠다. 불탑(佛塔)과 마찬가지로 기단부(基壇部)·탑신부(塔身部)·상륜부(相輪部)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상륜부는 불탑보다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불탑과 구분...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 현재까지의 구전이나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무주 지역에서 가장 이른 창건 연대를 가진 사찰(寺刹)은 백련사(白蓮寺)이다. 즉 신라 신문왕(神文王)[681~692] 때 백련 선사(白蓮禪師)가 숨어 살던 곳에 백련암을 창건하였다는 내용과 신라 시대인 830년(흥덕왕 5) 무염 국사(無染國師)가 창건...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적상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7 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안국사(安國寺)의 창건과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범우고(梵宇攷)』, 『가람고(伽藍考)』 등에는 ‘안국사’라는 사명(寺名)이 등장하지 않다가 이보다 후대의 기록인 『적성지(赤城誌)』에 사찰 이름이 등장한다. 1896년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