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서 도둑을 감복시킨 선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비와 도둑」은 공부만 하여 고지식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한 선비가 아내의 심부름으로 베를 팔러 시장에 갔다가 만난 총각에게 속아 베를 도둑맞았는데도 끝까지 그 총각을 믿어 주며 감동시켜 총각이 다른 인생을 살도록 만들었다는 인물담이다. 「선비와 도둑」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