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고동탕수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322
한자 -糖水肉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근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논고동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지도보기|단장면지도보기|무안면지도보기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논고동|파프리카|양파|오이|브로콜리|옥수수|전분|멸치 다시물|현미찹쌀가루|검정콩가루|흰콩가루|식초|설탕|매실 효소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논고동으로 만든 탕수육.

[개설]

논고동탕수육은 밀양의 친환경 논에서 자란 논고동을 여름 7~8월에 잡아 해감을 한 후, 논고동 살을 튀겨 곡물 소스와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밀양은 벼농사를 많이 짓는 지역으로 논과 저수지에서 논고동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요리에 이용하여 왔다.

[연원 및 변천]

논고동탕수육 이외에도 논고동을 이용한 음식에는 논고동비빔밥, 논고동국, 논고동회무침, 논고동부침 등이 있다.

[만드는 법]

① 삶아서 손질한 논고동 500g은 식혀 둔다.

➁ 파프리카 1/2개, 양파 1/2개, 오이 1/2개, 브로콜리 등은 어슷썰기하여 준비하고, 옥수수는 알맹이를 삶아서 준비한다.

➂ 손질한 논고동에 전분을 묻혀서 220℃에서 튀겨 낸다.

➃ 멸치 다시물에 현미찹쌀가루, 검정콩가루, 흰콩가루 각 1/2컵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식초, 설탕을 넣고 마지막에 썰어서 ➁의 준비한 채소를 넣고 살짝 버무린 다음 매실 효소를 넣어서 마무리한다.

➄ 튀겨 낸 논고동에 ④의 곡물 소스를 부어서 완성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논고동은 ‘논에서 나는 우렁이[고동]’란 뜻이다. 우리나라에는 1속 2종이 서식하며,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단장면, 무안면이 논고동의 주생산지이다. 논고동 살은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된장찌개에 넣거나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먹는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은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배 속의 열을 다스리며, 술을 깨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논고동은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을 뿐만 아니라 논고동무침을 하여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버터에 고루 버무려서 지지고 볶아 먹기도 한다. 비릿하지 않고 쫄깃쫄깃하여 감칠맛이 난다. 이렇게 논고동은 단맛, 구수한 맛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하여 메뚜기, 미꾸라지 등과 함께 단백질을 보충하던 음식 중 하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