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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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산리(金山里)는 밀양시 상동면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과 남쪽으로는 분항산(盆項山)[266.9m]에서 이어진 산줄기를 경계로 고정리, 가곡리와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옥산리와 안인리와 마주 보고 있어 전체적인 지세는 동고서저의 형태를 보인다. 상동면의 면 소재지이며, 평릉마을과 유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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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 기우제는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이다. 무우제(舞雩祭)라고도 한다. 농경사회에서 비는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기우제는 무척 중요한 의례였다. 기우제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형성·전승되어 왔는데, 비를 관장하는 용신이나 천신에게 제물을 바쳐 비를 기원하기도 하고, 무덤을 파헤치거나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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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밀양 출신 문신이자 학자.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효관(孝盥)·계온(季昷)이고, 호는 점필재(佔畢齋)이다. 김종직의 할아버지는 김관(金琯)이고, 아버지는 사예(司藝) 벼슬을 한 강호(江湖) 김숙자(金叔子)이며, 어머니는 사재감정(司宰監正) 박홍신(朴弘信)의 딸이다. 1431년(세종 13) 6월 8일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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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대구광역시를 거쳐 경상남도 밀양시 남쪽 경계를 따라 초동면 반월리부터 삼랑진읍 검세리까지 동류하고 부산광역시를 지나 남해로 유입되는 국가 하천. 낙동강(洛東江)은 총유로연장 510.36㎞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유역면적은 2만 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부산광역시 서부 지역에서 남해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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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서 밀양읍성의 동문을 통하여 이어지는 고갯길. 동문고개(東門고개)는 밀양시에서 밀양읍성의 동문으로 연결되는 고개이다. 과거에는 ‘동문이 있던 고개’ 정도의 지명으로 통용되었으나 현재는 정상부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성문을 복원하였으며, 내일동과 내이동을 연결하는 용평로가 동문고개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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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관습과 지식.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이며, 민중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 낸 생활양식이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민속은 의식주(衣食住), 세시풍속(歲時風俗), 통과의례(通過儀禮), 민속놀이와 오락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밀양의 특징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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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영원사지에 있는 보감국사 혼구의 탑비.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密陽瑩源寺址寶鑑國師妙應塔碑)는 고려 후기의 고승 보감국사 혼구(混丘)[1251~1322]가 입적한 후 보감국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비신은 잃어버렸고 귀부(龜趺)와 이수(螭首)가 남아 있다. 1972년 2월 12일 영원사지 보감국사 묘응탑비라는 명칭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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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영원사지에 있는 고려 후기 승탑. 밀양 영원사지 보감국사 승탑(密陽瑩源寺址寶鑑國師僧塔)은 영원사지에 흩어져 있던 부재를 모아서 복원한 것이다. 지대석과 기단석 및 탑신을 완전히 갖추지는 못하였지만 팔각원당형의 승탑 형식과 옥개석 기왓골과 서까래, 부연의 조각이 우수한 고려시대의 승탑이다. 1972년 2월 12일 영원사지 보감국사 승탑이라는 명칭으로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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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추화산에 있는 테뫼식 성곽의 삼국시대 산성. 밀양 추화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에서 쌓은 성곽으로 추화산[243m]의 8부 능선에 산 정상을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가 1,430m이고, 면적은 9만 912㎡이다. 출토된 유물은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이 대부분이다. 자기 조각은 분청사기가 가장 많았고 건물지에서는 백자 조각도 수습되었다. 출토되는 유물의 특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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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추화산에 있는 테뫼식 성곽의 삼국시대 산성. 밀양 추화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에서 쌓은 성곽으로 추화산[243m]의 8부 능선에 산 정상을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가 1,430m이고, 면적은 9만 912㎡이다. 출토된 유물은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이 대부분이다. 자기 조각은 분청사기가 가장 많았고 건물지에서는 백자 조각도 수습되었다. 출토되는 유물의 특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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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 속하는 법정시. 경상남도를 남북으로 흐르는 밀양강의 유역에 입지하고 있다. 남쪽으로 부산광역시, 북으로 대구광역시, 동쪽으로 울산광역시와 고속도로로 이어져 있어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을 흐르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남도 김해시, 창원시와 마주보며 북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에 접하여 있다. 동천, 단장천, 제대천 등의 물길이 밀양강과 합류하면서 유역에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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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읍성. 추화산성(推火山城)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산성으로, 신라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가야와 대치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삼국시대 초기의 산성이다. 밀양의 산성 중 추화산성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까지 군사와 행정의 중심지로서 밀양의 치소(治所)가 위치하였던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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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밀양 출신의 문신. 박의신(朴義臣)[?~?]의 본관은 밀성(密城)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박시주(朴施做)이고, 할아버지는 박찬행(朴讚行)이다. 아버지는 박언부(朴彦孚)이고, 형은 박효신(朴孝臣)이다. 아들은 박원(朴元)·박윤(朴允)·박림(朴林)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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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백운산 동쪽 계곡에 형성된 웅덩이. 시례호박소(시례湖泊沼)는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는 포트 홀(pot hole) 가운데 규모도 클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 중 하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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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문신. 안구(安覯)[1458~1522]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사중(思仲), 호는 태만(苔巒)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안강(安崗)이고, 할아버지는 시직(侍直) 안숙량(安叔良)이다. 아버지는 진사 안보문(安普文)이고, 어머니는 사인(舍人) 정지주(鄭至周)의 딸이다. 장인은 김저(金渚)이다. 첫째 부인의 아들은 안영(安嶸), 중종 대 식년시에 합격한 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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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 있는 법정리. 엄광리(嚴光里)는 밀양시 산외면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금곡리와 희곡리, 서쪽으로 상동면 가곡리, 북쪽으로 상동면 고정리 및 도곡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에 접한 남기리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전체 지세는 북고남저의 모습을 보인다. 숲촌[藪村]과 다촌(茶村)의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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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위양리(位良里)는 밀양시 부북면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상동면 옥산리,서쪽으로는 퇴로리가 있다. 북쪽으로 대항리, 남쪽으로 월산리와 무연리와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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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밀성군수를 지낸 문신. 유희(劉曦)[?~?]는 본관이 충주(忠州)이며 아들은 대사성(大司成)을 지낸 유충기(劉沖基)인데, 그 밖의 가계에 대하여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아들인 유충기는 행동거지가 고결하고 문장이 풍성하여 아버지의 풍모가 느껴졌다고 한다. 고려 후기인 고종 때 한림(翰林)의 학자들이 지은 「한림별곡(翰林別曲)」에서 유희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기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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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임천리(林川里)는 삼랑진읍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과 북쪽으로 숭진리와 남포동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용성리와 이어져 있다. 서쪽으로는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상남면과 마주 보고 있다. 밀양시에서 삼랑진읍으로 들어오는 초입부에 해당된다. 자연 마을로 임천과 금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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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貯水池)는 하천에서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없을 때 흐르는 물을 저장하여 물의 양을 조절하는 인공 시설이다. 농어촌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며, 홍수위 이하의 수면 및 토지를 포함한다. 시설 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가 하고 있다. 저수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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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활동한 밀양 출신 학자이자 문장가인 김종직의 이야기. 김종직(金宗直)은 1431년(세종 13) 6월 8일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자는 계온(季溫), 호는 점필재(佔畢齋), 본관은 선산(善山)이다. 아버지는 김숙자(金叔滋), 어머니는 밀양박씨(密陽朴氏) 박홍신(朴弘信)의 딸이다. 1492년(성종 23) 8월 19일 고향 밀양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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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주로 정월대보름에 편을 나눈 뒤 긴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집단 민속놀이. 줄다리기는 ‘줄싸움’, ‘줄땡기기’, ‘색전(索戰)’ 등으로 불리지만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주로 ‘큰줄당기기’라 부른다. 정월대보름에 각 마을에서 나누어서 낸 볏짚으로 큰 줄을 만들고 대체로 마을 단위로 두 편을 나누고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형식의 대동놀이이다. 줄다리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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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청학리(靑鶴里)는 삼랑진읍의 중앙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숭진리, 동남쪽으로 용전리와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 넓은 들을 사이에 두고 임천리, 용성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숭진리와의 경계가 이어진다. 자연 마을로 학동과 용복, 가정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