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신백(愼伯). 한여철(韓汝哲)의 아들이다. 1590년(선조 23)에 생원에 합격하였다. 집에서는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깊었으며 주변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도 돈독하였다. 그의 나이 약관(弱冠, 스무 살)이 못되어 부친상을 당하였는데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우 한응(韓膺)을 가르치는데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아우에게 항상 ‘네가 성인이 되지...
조선 중기의 선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신중(愼仲). 한여철(韓汝哲)의 아들이며 한계(韓誡)의 아우이다. 친구를 접대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신의로 하였고, 그 주장이나 의견이 항상 반듯하여 그 또래의 친구들이 항상 듬직하게 여기며 어려워하였다. 형 한계(韓誡)와 더불어 형제가 모두 사람에게 간언(間言, 이간하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일찍 세상을 떠나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