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자산가이자 친일파. 본관은 진양. 1885년 출생하여 경상남도 진주군 가차례면 강주동에서 성장하였다. 유복한 가정에서 유년시절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보냈다. 1913년 당시 재산이 40만원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자산가였으며, 일제의 식민정책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협력한 친일인사이다. 학력에 관한 사항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관리로 진출한 사실에서...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민족사학 교육재단. 3·1운동 이후 민족자각(民族自覺)의 기운이 일어날 무렵, 경상남도의 유지들은 조국의 독립이 오직 인재양성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민족재단을 세워 교육사업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조선의 독립과 인재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19년 11월 진주군 지수면의 부농 허준(許駿)이 5백석짜리(당시 7만원 상당)...
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자산가이자 친일파. 본관은 연일. 초명은 우용, 자는 상진. 1878년 출생하여 경상남도 진주군 봉정동에서 성장하였다. 1880년대 후반부터 상업에 종사하여 3천석에 달하는 부를 축적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주로 수산물·미곡·소금 등을 거래하여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빈민구휼과 육영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중망을 받았다. 19...
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지주·금융가이자 친일파. 경상남도 진주군 중안동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다. 1909년 중안3동에서 전당포를 경영하는 부호이자 금융업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빈민구휼과 육영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중망을 받았다. 본격적인 사회활동은 1920년을 전후로 이루어졌다. 1920년 사립 일신고등보통학교 발기인과 경남도청 이전방지 동맹회 상경진...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었던 공립학교로서 현 진주고등학교의 전신. 1919년 경상남도 진주의 유지들이 모여 설립운동이 시작되었다. 1925년 4월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가 설립되었고, 1951년 진주북중학교와 진주고등학교로 분리·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의 교육열이 높아가던 1919년 11월 지역의 유지들이 남자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고, 1920년 사립 일...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에 위치한 공립 여자고등학교 교육목표는 ‘사랑으로 봉사하는 창의적인 인간육성’이고, 교훈은 ‘힘써 공부하고 서로 도우며 나라를 사랑하는 여성이 되자’이다. 진주여자고등학교의 역사는 1919년 교육이 조국 독립의 첩경임을 깨달은 지방유지 허만정을 비롯한 10인이 성금을 모아 일신재단을 구성하여 교육의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다음 해인 1920년 봄에 사립 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