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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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許義得 |
영어음역 | Heo Uideuk |
이칭/별칭 | 치련(穉蓮)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선옥 |
[정의]
전라남도 진도 출신의 한국화가.
[가계]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치련(穉蓮). 부친 허행돈(許行惇)과 모친 박천심(朴天心)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의 조카이다. 부인 문영자와의 사이에 2남 3녀를 두었다.
[생애]
진도에서 성장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라남도 광주에 사는 백부 의재 허백련과 함께 생활하며 허백련이 세운 전남농업전문학교를 다녔다. 27세 때 허백련의 권유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의재 문하생들의 모임인 연진회에서 활동하였으며, 전라남도 지역에서의 화단 활동 이외에는 낚시를 즐기면서 야인생활을 하였다.
[활동사항]
1963년 30세에 제12회 국전에 입선을 하였으며, 이어 13회, 14회 연속 입선하였으나 이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1967년부터 1969년까지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도전(道展)에 특선하였고, 1971년에는 우수상을 받았으며, 1972년에는 추천작가가 되었다.
연진미술원 창립 회원 및 이사를 지냈으며, 전남교육연구원 강사와 전남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광주와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1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
허의득의 화풍은 허백련의 필법을 그대로 계승한 보수적인 것이다. 그는 자신의 보수성을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전통적인 기법을 계승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의지를 피력하곤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후연훈」, 「청산도」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의재 허백련의 필법을 이어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전통적인 화법을 현대 화단에 계승하였다. 허의득의 제자들은 스승의 보수성과는 달리 실험적인 작업으로 남종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중견 화가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