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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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許達哉 |
영어음역 | Heo Daljae |
이칭/별칭 | 직헌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원복 |
[정의]
진도 출신의 한국화가.
[개설]
의재 허백련(許百鍊)[1896~1977]의 손자이자 제자인 직헌(直軒) 허달재(許達哉)는 그림 및 차밭 등 가업을 전수한 화가이며 현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이다. 허련(許鍊)[1808~1893]과 그의 손자인 남농(南農) 허건(許楗)[1907~1987], 그리고 한 집안인 허백련으로 이어지는 허씨 가문은 남종화(南宗畵)의 맥을 이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품세계]
허달재의 화경(畵境)은 할아버지의 화풍에 강하게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1980~1990년대 초 작업한 산수나 사군자에서는 허백련의 영향을 피하기 힘들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만의 새로운 시도로 대상의 단순화로 구름만으로 하늘을, 먹과 물감이 흘러내리는 추상 배경에 새와 달, 오리나 인간 형태를 등장시킨다. 이런 그림은 국내보다 뉴욕, 파리 등 국외전시에서 주목되었다. 과거에서 벗어난 선(線) 아닌 면(面) 위주의 작업을 하다가 다시 선 위주의 작업으로 돌아온 것이다. 아울러 문인화의 현대화인 전통에 뿌리를 두되 오늘날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