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방사탑.

[개설]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한다.

[위치]

고성리 탑은 애월읍 고성리 마을 주거 지역 북쪽에 위치하며, 하천변에 축조되어 있다.

[형태]

고성리 탑은 허튼층 쌓기를 하였고 속은 잡석 채움이 되어 있다. 탑의 크기는 높이 350㎝, 밑지름 580㎝, 윗지름 264㎝이다. 탑의 상단부에는 길쭉한 돌(높이 80㎝, 너비 29㎝)이 세워져 있다. 표준으로 삼은 돌의 크기는 상단부의 경우, 30x21㎝, 52x39㎝, 41x27㎝이고, 하단부의 경우, 38x29㎝, 69x41㎝, 87x65㎝이다.

[현황]

고성리 탑은 현재 담쟁이가 탑 가운데에 밑부분부터 중앙 부분까지 뻗어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