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

[개설]

환경부고시 보호 대상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의 앞가슴 등판 가장 자리에 2개의 흑색 점이 붙어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형태]

암컷은 몸길이가 23~24㎜, 수컷은 몸길이가 큰 턱을 포함하여 47~60㎜ 가량 된다. 큰 턱은 매우 길고 가늘며, 약간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 바깥쪽은 넓고 둥굴다. 큰 턱의 안쪽 기부 근처에는 넓고 뾰족한 갈색의 이빨이 있고, 끝 부분에도 4개 정도의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몸은 황갈색 또는 옅은 갈색을 띠며, 가장 자리에 흑색 테두리가 있다. 다리는 짙은 갈색이며, 암컷과 수컷 앞가슴 등판의 가장 자리에는 2개의 검은 점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야간에는 등불에 모이며, 어른벌레는 나무진에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고, 개체수가 매우 적어 희귀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