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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오도롱 본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42
한자 梨湖-本鄕
영어음역 Iho Odorong Bonhyang (Sowangsangsid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Odorong, Iho (Sowangsangsidang Shrine)
이칭/별칭 소왕상시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 1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순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당
건립시기/연도 미상
둘레 22m
면적 약 26㎡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 14 지도보기
소유자 김재호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에 있는 오도롱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이호 오도롱 본향의 당신은 ‘소왕머체 상서또 송씨할마님’ 또는 ‘오그물 소왕상시당 마을 토지관 송씨할망’이며, 마을의 생산, 물고, 호적, 피부병, 산육 등의 일을 관장한다. 이호 오도롱 본향이 위치한 곳이 속칭 ‘소왕’이라 불리는 곳이어서 ‘소왕상시당’이라고도 한다.

[건립경위]

오도롱마을(오도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 고전적이란 풍수사가 오도롱마을 886번지에 처음 정착하여 살았고, 그 후 양훈장이 오도롱마을 893번지에 옮겨와 살면서 서당을 차려 학문을 가르쳤다고 전한다.

그 후 대동마을에 살고 있던 김씨의 후손들이 번창함에 따라 1830년을 전후하여 오도롱마을로 옮겨와 살면서 마을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호 오도롱 본향은 마을이 세워질 때 건립되었을 것이며, 마을의 중심이 이동되면서 현재의 소왕 지경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주시 이호2동 오도롱마을 동쪽 속칭 ‘소왕’이라 일컫는 곳의 과수원 밭담 한쪽에 있다.

[형태]

이호 오도롱 본향은 신목형, 제단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팽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으며 신목 그늘 아래 시멘트로 제단을 마련하였다. 제장 주변에는 잡석을 쌓아 돌담을 만들었는데, 신당의 규모는 아담하여 전형적인 할망당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현황]

이호2동 오도롱마을 신앙민들은 예전과는 달리 정초에 한 번, 또는 집안에 일이 있을 때에 생기 맞는 날을 택일하여 당에 가서 개별적으로 비념을 한다. 신당에 갈 때는 사발메 두 그릇, 보시메 두 그릇, 생선, 나물, 돌래떡, 계란 등을 제물로 가져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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