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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 서회천 본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29
한자 奉蓋洞西回泉本鄕
영어음역 Bonggae Seohoecheon Bonhy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Seohoecheon, Bonggae
이칭/별칭 는새 남선밧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 서회천 105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순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당
건립시기/연도 미상
관련인물 김백근|김오생
둘레 24.5m
면적 약 50㎡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 서회천 1057 지도보기
소유자 오동건 외 1인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서회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봉개동 서회천 본향에서는 ‘남선밧 일뤠중저 서당국서 큰도부인’을 주신으로 모신다. 이 신은 산육·치병신으로서 ‘아기을 상을 물비리 당빌 불러주던 한집’이라고도 한다. 제주 4·3사건 후 당을 매던 심방 김백근이 죽자 당굿은 없어졌고, 김백근의 아들 김오생은 해안마을인 건입동에서 당을 매었다.

서회천마을의 옛 이름이 ‘는새’이며, 봉개동 서회천 본향이 위치한 곳이 속칭 ‘남선밧’이어서 ‘는새 남선밧당’이라고도 부른다.

[건립경위]

서회천마을은 약 220여 년 전 고응륜이 세웠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때 신당도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신당을 처음 세웠을 당시에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신당을 부수자 비둘기 한 마리가 현재의 위치인 서회천마을 동쪽 과수원 속칭 ‘남선밧’에 앉으니 그 때부터 현재 위치에 당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형태]

봉개동 서회천 본향은 신목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 20m, 둘레 3.5m, 수령 150여 년의 팽나무를 신목으로 삼아 그 안쪽에 길쭉하게 층을 이루어 시멘트로 제단을 꾸몄다. 제단 앞에는 약간의 공간을 두어 제장으로 삼고 주위에 장방형으로 담을 에워 둘렀다.

[현황]

원래 제일은 매달 7일, 17일, 27일이었으나 현재는 마을 포제가 끝난 뒷날 신당에 다니며, 보통 때는 생기 맞는 길일을 택하여 간다. 현재 봉개동 서회천 본향을 매고 있는 심방은 없다.

삼헌관은 마을 포제를 지내기 전날 반드시 당에 가서 먼저 문안을 드린다. 봉개동 서회천 본향에서는 정월 14일 동회천 새미하로 산당에서 당굿을 벌일 때 서회천 할망신을 모셔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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