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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통학교 학생 운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013
한자 濟州普通學校學生運動
영어음역 Jeju Botong Hakgyo Haksaeng Undong
영어의미역 Jeju Normal School Students' Movement
분야 문화·교육/교육,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17-3[중앙로8길 18]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한금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학생 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1928년 2월 17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28년 2월 21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제주 보통학교

[정의]

1928년 제주 보통학교 학생들이 식민지 교육에 반대하여 일으킨 동맹 휴학 사건.

[개설]

제주 보통학교 학생 운동은 1928년 2월 17일 제주 보통학교 수채에 붙어 있는 격문을 학교 당국이 수거하여 감춘 것을 알고 학생들이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당국의 불성실하고 고압적인 태도에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으나 1928년 2월 21일 경찰에 의해 학생들이 검속되면서 동맹 휴학은 끝이 났다.

[역사적 배경]

192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의 학교에서 학생 운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식민지 교육 현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학생들이 가장 문제삼은 것은 조선인 학생을 멸시하는 일본인 교사들의 태도와 홀대받는 조선 역사와 조선어 교육이었다.

이와 같은 교육의 불평등에서 오는 반일 감정은 동맹 휴학이라는 방법에 의해 폭발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동맹 휴학이 중등학교에서 일어났는데, 제주 보통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동맹 휴학 역시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학생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발단]

1928년 2월 17일 제주 보통학교 수채에 “경찰과 협력하여 생도들을 고압하려는 학교 당국에 적극적으로 항쟁하라”는 의미의 선전 격문이 붙어 있었는데, 학교 당국이 이를 수거하여 감추어 버린 것을 알고 학생들이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경과]

학교 당국의 처사에 대항하여 1928년 2월 21일까지 5일 동안 제주 보통학교 학생들은 식민지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다.

[결과]

1928년 2월 21일 경찰과 학생 간에 싸움이 시작되어 학생 9명이 검속되고 11명이 무기정학 처분을 받으면서 동맹 휴학은 막을 내렸다.

[의의와 평가]

제주 보통학교 학생 운동은 근대적인 교육과 3·1 운동을 거치면서 민족의식이 고양된 학생들의 민족 해방 의지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들은 후일 제주 사회의 변화를 수행하는 새로운 계층으로 성장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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