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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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漢拏山燒酎 |
영어음역 | Jeju Hallasan Soju |
영어의미역 | Jeju Hallasan Soju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396[한림로 55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남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생산되는 희석식 소주의 상표명.
1950년 11월 제주시 삼도 2동(제주시 북초등학교 북쪽)에서 현성호가 탁주·제제주 생산업체 호남양조장을 창업하였다. 1955년 현정국이 한일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 해 1월 ‘한주’라는 소주를 출시하였다가, 3월 ‘한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0년 정부 시책으로 귀일(하귀), 명월(한림), 왕자(서귀포), 천일(표선), 남일(성산포) 등 5개 양조장을 단일 공장으로 통합하고, 제주소주합동제조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1976년 (주)한일을 설립하고 본사와 공장을 한림읍 옹포리로 이전하였다.
1992년 현승탁이 대표로 취임하였고, 1993년 ‘한라산 소주’를 출시하였다. 그 후 ‘허벅’, ‘백록담’, ‘한라산물 순한소주’ 등을 출시하였다. 1999년 회사 이름을 (주)한라산으로 변경하였다.
(주)한라산은 2006년 현재 매출 250억 원, 종업원 74명, 연간 생산능력 10,800 KL(2홉 병 기준 3천 만 병), 지난 해 세금을 120억 냈고, 부가세 등을 포함 200억의 세금을 내는 중요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희석식 소주가 주종을 이룬다. 고구마 주정에 약 78%의 물을 섞고 올리고당과 아스파라긴산을 첨가하여 제조한다.
소주는 우리 일상에 가장 친숙한 술로 자리 잡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한라산 소주가 소주 시장의 약 92%를 점유하고 있다. 그 외에 집에서 담가 먹는 과일주를 위한 소주도 판매되고 있으니, 전통적 술과 의례의 틀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고 하겠다.
한라산 소주는 일본과 미국, 브라질까지 수출되며 국제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이제 제주인의 술로 자리 잡았고, 관광객들에게도 제주의 맑은 물로 생산되는 깨끗한 맛의 술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