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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406
영어음역 Odeusing Oreum
영어의미역 Odeusing Parasite Cone
이칭/별칭 오등악,오등생악,오봉악,오두싱이,오등봉(梧登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1554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현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오름
면적 169,387㎡
둘레 1,862m
높이 206.2m|56m[비고]
539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봉우리.

[개설]

남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뻗어 내린 등성마루가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 용암 유출 흔적이 뚜렷하여 협곡을 따라 두 갈래로 갈라진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명칭 유래]

아라동 오등 마을의 옛 이름이 ‘오드싱’으로 어원은 미상이며, 한자이름 오등봉(梧登峰)은 한자의 음을 빌어 쓴 이두문식 표기이다. 한편, 오봉악(梧鳳岳)이라는 별칭도 있는데, 봉황(鳳)이 오동나무(梧) 가지에 앉아 있는 형국이라는 풍수지리설 풀이가 전해지며 마을에 있는 다리에도 오봉교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자연환경]

이 오름은 동쪽으로는 병문천, 서쪽으로는 한내(漢川)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한내는 제주시에서 제일 큰 내로 한내를 거슬러 올라간 남쪽에는 방선문(訪仙門)으로 유명한 경승지가 있다. 화구 안에는 수풀 잡목이 우거져 있으나 그 외의 오름 사면은 억새와 잔디로 에워싸인 가운데 듬성듬성 해송이 일부 분포되어 있다.

[변천]

화구가 마치 열린 곳 없이 완전히 둘러싸인 원형 화구인 듯이 보이나, 사실은 북향으로 트인 말굽형 화구인데 인공의 둑을 쌓아 막아서 화구 안에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아래쪽 논밭에다 물을 댔었던 것이다.

[현황]

높이는 206.2m, 비고 56m, 둘레는 1,862m, 면적은 169,387㎡, 폭은 539m으로 모양은 말굽형이며, 북향으로 되어 있다. 온 산이 고운 잔디에 싸인 가운데 드문드문 소나무가 서 있는 이 오름은 들놀이 터로 안성맞춤이어서 가족이나 여러 모임에서 즐겨 찾는 야외 소풍 장소이다.

아기자기한 등성이의 기복이며 오름 자락의 아늑한 잔디밭 평지, 조망도 시원하게 트여서 제주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길게 양 날개를 편 한라산의 우미한 모습이 시야에 가득하다.

오등 마을과 정실 마을의 중간, 농촌 진흥청 제주 농업 시험장을 끼고 북동쪽에 낮게 가로누워 있는 풀밭 오름이다. 신제주에서 정실~오등을 거쳐 아라 초등학교에 이르는 도로가 오름의 남~동록을 끼고 지나며, 제주 종합 경기장 쪽으로도 오라동을 거쳐 올라오는 길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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