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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죽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118
영어음역 Seolmundae Halmang Keun Sote Ppajeo Jukda
영어의미역 Grandma Seolmundae Drowned in a Cauldr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동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독립영화
양식 드라마[DV]
작가(원작자) 김경률
감독(연출자) 김경률
출연자 문석범|현애란|문소영|문창준
창작연도 2001년연표보기
주요 등장인물 석범|애란|창준|소연
공연(상영)시간 100분

[정의]

2001년 제주의 영화 제작사 설문대영상이 만든 디지털 장편 독립 영화.

[개설]

김경률 감독이 대표로 있었고 주로 독립 영화를 제작하는 설문대영상이 2001년 만든 영화로, 현대를 살아가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공연상황]

설문대영상의 첫 작품으로, 제2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 지원기금으로 제작되어 2002년 제3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프로듀서 이상훈, 조감독 박성갑·최진인, 촬영 강수용·김경률, 시나리오 김경률이 참여한 「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죽다」는 장애인이 배우·스태프 등으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화와 정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세계화·정보화라는 큰 물결에 떠밀려 한국 사회, 혹은 제주의 정체성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이 난감한 문제를 영화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구성]

독립 영화인 「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 죽다」는 총 상영 시간 100분으로,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히 혼합된 형식이다. 2001년 당시만 해도 영화의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장편 극영화이다.

[내용]

「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 죽다」는 석범·애란·창준·소연 등 한 집에 살고 있는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석범과 애란은 부부이고, 사이에 아들 창준을 두고 있다. 석범의 여동생 소연은 오빠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민요패 소리왓 전 대표인 석범은 은행에 다니다가 IMF가 닥치자 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스스로 사직서를 낸다. 퇴직 후 석범은 친구 경철로부터 주식 투자와 관련된 제의를 받지만, 평소 꿈꿔오던 문화 예술인 공동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한편 석범의 아내 애란은 석범과 같은 민요패의 회원이다. 석범의 이상과 뜻을 공유하지만, 민요 강습만으로는 가계를 꾸릴 수 없자 관광 가이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일본인 영상업체 관계자 마쓰다를 만나게 된다.

어린 아들 창준은 가끔 엄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나 민요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저 평범한 요즘의 초등학생이다. 창준 역시 또래 아이들처럼 게임과 만화 영화 등에만 흥미를 갖고 있다.

막연히 영화배우를 꿈꾸며 생활하던 석범의 여동생 소영은 신세를 지고 있던 오빠가 퇴직하자 직장을 구한다. 건강 다이어트와 관련 비디오 판매업체에 취직한 그녀는 사장이 CF 제작자였다는 말에 호감을 갖고 넘어가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소시민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자신들의 의지와는 다르게 떠밀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현대를 살고 있는 바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비디오 독립 영화로서 일종의 실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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