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개설]

안새미 오름과 사이에 있는 오름으로, 화구 방향이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어 남쪽 멀리서 보면 닮은 형체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마을에서는 안새미 오름과 함께 형제 오름, ‘형제봉’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제주군읍지』에는 ‘제봉(弟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안새미 오름과 비교할 때 조금 낮기 때문이다.

[자연환경]

주요 식생은 해송, 상수리나무 등 잡목으로 숲을 이루고 화구 안쪽에는 자연림을 이루면서 화구 방향 북동쪽에는 조그만 못이 있다.

[현황]

높이는 391.7m, 비고 92m, 둘레는 1,296m, 면적은 114,322㎡, 폭은 418m로 되어 있으며, 모양은 말굽형의 북동향을 하고 있다. 북쪽을 향하여 보면 오른쪽에는 산양목장과 명도암 관광 휴양 목장과 승마장이 있다.

봉개동의 명도암 마을 서쪽 안새미 오름과 고갯길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있는 오름이다. 안새미 오름 앞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다 보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