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의 월산마을 근처 도근천에 있는 다리.

[제원]

길이는 34m, 폭은 35m, 유효 폭은 25.6m, 높이는 5m이다. 경간 구조는 2라멘이며, 경간 수는 2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7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되어 있어 다리 폭이 넓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A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이다.

설계 하중은 DB-24로 １등교이며, 통과 하중은 50t이다. 난간의 재료는 알루미늄이며, 연석은 제주석으로 되어 있다. 배수 시설은 4개소(남Φ50㎜ 2개, 북Φ100㎜ 1개와 Φ50㎜ 1개)가 설치되어 있다. 교면은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다.

[건립경위]

장마철의 집중 호우 시 도근천 범람으로 인하여 16번로의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서부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교통 지체 현상이 발생하였다. 계속되는 이 일대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1995년 6월 제주시에서 발주하고, (주)유성건설이 시공하여 1996년 8월에 준공되었다. 설계자는 도화종합기술공사이다.

[현황]

16번 도로는 애월읍과 제주시의 경계인 광령교 지점에서부터 평화로(구, 서부산업도로)인 95번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외곽 지대에서 제주 시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도근교를 이용한다. 한편 평화로의 노폭 확장으로 자동차의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2만 5785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