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방적구(紡績具). 가락바퀴는 실을 뽑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방적구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다. 가락바퀴의 가운데에 뚫려 있는 구멍에 긴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든 후, 이 축에 섬유를 이어서 회전시켜 꼬여진 실을 만든다. 가락바퀴는 대부분 흙으로 만든 토제품이며, 석제품도 일부 확인된다. 토제품의 일부에는 무늬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나,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大蓋石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Delmen)이라고 부른다. 고인돌의 일반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장신구. 곡옥은 보통 반달 모양으로 만곡한 몸체의 한 쪽에 구멍을 뚫어서 매달게 되어 있는 치레걸이다. 형태는 ‘C’자형·반원형·콤마형·반달형 등 다양하다. 곡옥의 사용 방법은 유적에서의 출토 상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대롱옥과 반달 모양 곡옥이 한 조를 이루어 목걸이가 되며, 이때 곡옥은 펜던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곡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짐승·새·물고기 등의 뼈·뿔·치아 등으로 만든 도구 골각기는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신석기 시대부터 수렵·어로·채집 등과 관련된 골각기가 패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골각기의 종류는 농기구·공구·무기·어구·토기 시문구·장신구·복골 등으로 나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