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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년(인조 15) 조선 15대 국왕인 광해군이 폐위되어 제주로 유배된 사건. 1575년(선조 8) 선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조선의 제15대 국왕이 되었다. 1623년 3월 13일에 일어난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태안으로 이배되었다가 다시 강화도로 옮겨졌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637년(인조 15)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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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돌이나 쇠붙이에 새겨 넣은 글씨나 그림. 금석에 새겨진 문자나 도형은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아 과거의 사실을 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제의 용기, 악기, 무기, 화폐, 인장(印章), 경감(鏡鑑), 범종(梵鐘), 도량형 등에 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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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기미년 조천 만세 운동에 가담하였다가 투옥된 백응선을 기리는 묘비.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3월 21일 미밋동산에서, 22일 조천리에서, 23일 조천리 장터에서, 24일 함덕리에서 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일본 경찰은 주동자 23명을 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으며,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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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멸망했을 때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켰던 고려 유신(遺臣)인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가리키는 말. 조선을 건국한 태조가 등극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을 불렀을 때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절개를 지켰던 사람들이다. 태조는 이들을 제주로 유배시켰는데, 그중에서도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삼절신이라 불린다. 김만희(金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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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에 제주도에서 송계홍(宋啓弘)이 군중을 이끌고 경무청에 난입하여 공문서를 불태운 사건. 1895년에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전국적으로 왜양축척(倭洋逐斥)을 주장하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1896년 3월에 이연보(李淵寶)가 대중 앞에서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 등의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순검(巡檢)들에게 연행되었다. 이연보가 연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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