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고내리 사지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통해 추정해 볼 때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시대 사이에 창건된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는 지금까지도 ‘절골’, ‘절터왓’, ‘절왓’, ‘정골’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해발 112m의 고내봉 앞으로 이어지는 일주 도로와 하가리로 향하는 아스팔트 주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사찰 터. 이원진의 『탐라지』에는 곽지사에 대하여 ‘재주서사십오리금폐(在州西四十五里今廢)’라고 하여 “주의 서쪽 45리에 있었으나 지금은 폐사되었다”라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곽지사는 이원진이 『탐라지』를 기록할 당시인 1650년(효종 1)에 이미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국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사찰의 터. 현재 귀덕리 경작지 주변 돌담에는 수많은 기와편이 흩어져 있다. 경작지 내에서도 자기편 및 도기편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귀덕리 신흥동 동쪽에는 승짓물이라는 용천수가 있었으나 하천 정비 사업 때 매립되었다. 승짓물이 있는 일대는 ‘승지를’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200여m 떨어진 귀덕리 79번지 일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절동산 일대에 있는 사찰의 터. 금등리 사지는 예로부터 절동산, 절물이라 불렸으며, 옛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금등리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서쪽 지경에 조성되어 있는 소공원 일대와 주변이 절동산이라 불린다. 경작지에서 도자기편들이 발견되고 있다. 금등리 사지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면 아직도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용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