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건설한 육군 비행장. 육군 동비행장이라고도 불렀던 진뜨르 비행장 건설은 1943년부터 시작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진뜨르’라고 불렀던 넓은 평야 지대에, 제주도 주민들을 동원해 인근의 원당봉 등지에서 흙과 돌 등을 날라다 활주로 공사 등을 진행시켰다. 그러나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던 1945년 4월 제주도 주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