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여성들이 속바지 위에 입었던 속옷. 단속곳을 제주 지역에서는 굴중이라 불렀다. 굴중이는 바지 위에 입는 속옷으로, 지금의 속치마처럼 치마 밑에 입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서민 여성들이 속옷인 굴중이를 집 안에서는 겉옷으로 입었고, 또한 넓은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묶어 노동복으로도 착용하였다. 굴중이는 홑으로 되어 있고, 밑이 막혀 있으며, 양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