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 담제(禫祭)는 대상(大祥: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을 지낸 뒤 두 달 뒤 혹은 백일이 다가오는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일하여 지낸다. 담사(禫祀)라고도 한다. 제주(祭主)는 하루 전에 목욕을 하고, 상복 대신 담색복(淡色服, 연한 색 빛깔의 옷)을 입고 분향(焚香, 향을 피움)·배(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