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중기 광해군의 적소로 전해져 온 터. 광해군은 조선조 15대 임금으로, 재위 15년인 1623년에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광해군으로 강봉되었다. 강화도에 잠시 유배된 뒤 1637년(인조 15) 5월에 제주도로 이배되었다. 광해군이 위리안치되었던 곳은 서성 안이라는 설과 남성 안이라는 설 두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김윤식이 제주도에 유배되어 5년여 동안 적거했던 유허지. 외무대신으로 갑오개혁을 주도했던 운양 김윤식은 을미사변 뒤 1989년(광무 1) 제주도에 유배되어 1901년 5월 이재수의 난을 계기로 전라남도 지도로 이배될 때까지 제주에서만 5년 가까이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그는 『속음청사(續陰晴史)』를 저술하고, ‘귤원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말의 수호신인 방성(房星)에 제사 지냈던 마조단의 옛 터. 방성은 천사성이라고도 하며 곧 말의 조상을 의미하는데 마조단에서 지내던 제를 마조제라고 하며, 제주 지역에서는 인류에게 유용하게 쓰인 말에 대한 감사와 기원을 담아 제를 지냈다. 제주 지역에서 언제부터 말의 조상신인 방성에 대해 제를 지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