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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양태·모자·탕건·망건 등을 겯는 일을 통틀어 하는 말. 갓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관모로, 머리를 덮는 모자와 얼굴을 가리는 차양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햇볕이나 비, 또는 바람을 가리기 위한 실용적인 쓰개였으나 재료, 형태, 제작법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사회성을 지닌 관모로 통용되었다. 갓을 만들기 위해 망건과 탕건, 양태와 모자를 겯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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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대에서 짐승의 털가죽으로 만들었던 옷. 갖옷은 짐승의 털가죽을 이용하여 추운 고지대의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만든 옷으로 가죽두루마기, 모자(가죽감티), 가죽발레, 가죽보선 등이 있다. 가죽두루마기는 주로 개가죽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털 있는 쪽이 밖으로 나오게 하여 가죽끈이나 삼끈, 말총으로 얽어매어 만들었다. 보관을 할 때에는 그늘에 말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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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대에서 생산되는 갓양태 중 최상품. 고분양태라는 말은 고운 양태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고분양태는 기능 보유자인 송옥수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전승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갓은 갓양태와 갓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갓양태는 갓의 밑 둘레 바깥으로 둥글게 퍼진 차양 부분으로 ‘양태’, ‘갓양’, 혹은 ‘양대’라고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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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즙으로 염색해서 만든 제주도 특유의 옷인 갈옷은 제주도의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고안된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밭일을 해야 하고 또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는 목자나 테우리들, 물속에서 작업을 하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갈옷은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전통시대에 애용되었던 갈옷이 근래 재조명되면서 부활하고 있다. 건강 차원에서 천연 염색이 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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