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2동 거로 마을 속칭 ‘능동산’에 있는 조선 시대 초기의 방묘. 제주도에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러 도내 유력 집단의 묘제로 방묘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방형분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 묘역(夫婦墓域)이거나 집단 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삭하고 난후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을 돌려 축조하고 정가운데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광산 김씨의 무덤.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 방묘는 현무암제 판석을 사용한 방형의 석곽묘 2기이다. 1호묘의 규모는 전면 225㎝, 후면 205㎝, 좌측면 395㎝, 우측면 405㎝이다. 판석형 석곽은 정면 3매, 후면 2매, 양 측면 4매로 축조되었다. 세 모서리 판석 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새미 오름 북쪽에 있는 고려 후기 김수 장군의 묘로 불리는 무덤. 유적이 위치한 산새미 오름은 해발 650m의 높은 곳이다. 항파두리성 내성에서 남쪽으로 약 5㎞ 정도 떨어져 있다. 김수 장군의 묘로 추정되는 무덤이 이 오름의 북쪽에 있다. 산새미 오름은 1270년 9월 고려 정부군의 영광부사 김수 장군과 그 휘하의 고려...
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방형의 봉분을 이루는 무덤. 제주도 방묘는 봉분을 방형의 판석형 석곽으로 축조한 묘제이다. 제주도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방묘는 제주시 화북 거로마을의 성주 고봉례 추정묘,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 왕자묘,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묘, 가시리 설오름의 청주 한씨 묘 등이 있다. 제주도 방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2동에 있는 조선 전기 분묘 유적. 화북 능동산 분묘는 탐라의 마지막 성주 고봉례의 부부 합장 쌍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북 능동산 분묘는 제주시 화북2동 ‘능동산’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지형상 삭평된 다수의 분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북 능동산 분묘는 일본인들에 의해 도굴된 후 다시 전문 도굴꾼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