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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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usimul |
영어의미역 | Gusimul Spring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88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용천수.
[개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질 좋은 생수라서 콜레라가 돌 때도 이곳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구시물은 삼별초의 식수원이었다.
[명칭유래]
‘구시(구유, 槽)+물’의 합성어이다. 구시물은 샘 모양이 소구시(여물통)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나무와 돌로 만든 수로를 파서 만든 것이라는 뜻도 포함되고 있다.
[현황]
구시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주민들은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구시물은 물 맛이 좋아 상수도가 일반화된 오늘날까지도 식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시 내 등지에서 차를 이용하여 물을 길어가기도 하는 등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 밖인데도 또 성을 쌓아 나무로 구시를 만들어 깨끗이 관리하였다고 한다. 나무로 길게 470×265㎝, 높이 70㎝를 파서 만든 구시를 시설하여 토성을 구축할 때 이용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돌로 제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