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9~10월에 개최된 한방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제천 한방 건강 축제의 전신은 제천 의병제의 부대 행사로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약초 건강 축제이다. 점차 한방과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중부 지방 최대의 한약재 집산지인 제천의 약초를 홍보하고 차별화된 전국 단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한방’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래서 2007년부터는 제천 한방 건강 축제를 별도로 확대 개편하여 제천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였다. 이러한 한방 축제를 바탕으로 하여 2010년에는 정부의 승인으로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행사 내용]

제천 한방 건강 축제는 9~10월에 7일에서 15일간 개최되며,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에서 치러졌다. 행사 내용이나 절차는 해마다 다양하게 구성된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메인 무대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을 하고 문화 예술 공연 행사를 펼쳤으며, 행사장 내에는 각종 전시관과 체험관이 설치되어 운영되었다.

한방을 소재로 건강 진단 및 의료 기구와 건강 기구를 체험하는 건강 체험관, 제천 약초 전시장 및 옛 한약 관련 도구를 전시 체험하는 전통 한약방, 한방 족욕 체험장 등도 있었다. 이 외에 홍보 판매관이 설치되었는데, 한방 약초 판매장과 입체 영화관, 제천 농특산물 홍보 판매 부스, 제천 한방, 약초 제품 홍보 판매 부스 등이 있었다.

[현황]

제천 한방 건강 축제는 효과적인 홍보로 한방 건강 축제의 전국적인 규모의 축제를 유도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 극대화를 통한 축제 활성화, 제천 약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제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보람과 신명의 능동적인 축제로 거듭 발전해 오고 있다. 2008년 제천 한방 건강 축제 방문객 수는 10만 명에 이르렀고, 2009년에는 더 증가하여 14만 명에 달하였다. 특히 2009년에는 타 시·도인들의 방문 비율이 약 30%에 달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였다. 이는 제천 한방 건강 축제가 점차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2010년에는 그동안 치러 온 축제를 바탕으로 하여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였다.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주제 전시·연계 전시·재현 전시·체험 전시·표본 전시·산업 전시로 나누어 한방 관련 전시관을 배치하였고, 이와 더불어 국제 학술 대회와 문화 행사 및 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