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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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岩里支石墓 |
영어음역 | Hamam-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Hamam-ri |
이칭/별칭 | 칠성바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함암리 122|132-2|165|173-1|174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하문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3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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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함암리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함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위치]
함암리 고인돌은 조사 당시 남한강 옆의 충적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충주시 동량면, 살미면, 제천시 한수면 함암리가 만나는 곳이다. 삼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현재는 충주댐에 수몰되어 위치를 알 수 없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충주댐 수몰 지역 조사의 일환으로 1983년 7월 청주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을 실시하였다. 총 9기의 고인돌을 찾았는데 대부분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강의 흐름 방향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덮개돌은 대부분 장방형이며 가공하지 않고 주변의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남한강 유역의 충적 대지에 강물의 흐름과 나란하게 9기의 고인돌이 자리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칠성바위’라고 불렀다. 함암리 고인돌 1호는 덮개돌이 거북 모양이고 재질은 편마암으로 205×162㎝ 크기이다. 무덤방은 강자갈을 깔아서 만들었는데 긴 방향은 서북-동남쪽이고, 80×70㎝ 크기로 상당히 작으며, 함암리 고인돌 2호까지 이어진다. 함암리 고인돌 2호는 편마암을 덮개돌로 이용하였는데, 150×115×33㎝ 크기이며, 위쪽에 44개의 굼이 파여 있어 주목된다. 함암리 고인돌 4호는 덮개돌의 크기가 115×70×65㎝이고, 무덤방은 90×45㎝로 묻힌 사람은 굽혀묻기를 하였던 것 같다.
함암리 고인돌 5호의 덮개돌은 275×100×75㎝ 크기이고, 강자갈이 깔린 무덤방은 205×85㎝이다. 무덤방을 이룬 강자갈 속에서 많은 토기와 석기 조각이 발견되어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함암리 고인돌 6호는 편마암의 덮개돌로 이루어졌으며, 크기는 210×115×50㎝이다. 무덤방의 벽은 덮개돌을 괴고 있는 굄돌로 이루어졌고, 바닥에는 점판암제의 판자돌을 깔아놓았는데, 160×40㎝ 크기이다. 함암리 고인돌 8호는 덮개돌의 크기가 190×120×62㎝이다. 무덤방은 점판암제의 판자돌로 이루어진 돌널인데, 140×55㎝ 크기이다. 긴 방향은 강물과 나란하지만 덮개돌과는 직교하여 주목을 끈다.
[출토 유물]
민무늬 토기, 구멍무늬 토기, 타날문 토기, 돌화살촉, 구멍 파인 돌, 뗀돌도끼, 쇠똥, 붉은 간 토기, 짐승 이빨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유구 주위나 강자갈돌 사이에서 발견되어 대체로 매장 행위를 한 후 제의의 일종으로 깨뜨려 뿌린 것으로 보인다.
[현황]
발굴 조사 후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물속에 잠겼다.
[의의와 평가]
함암리 고인돌은 남한강 중류 지역에서 조사된 유적이며 무덤방에서 쇠똥과 타날문 토기가 출토되어 고인돌의 하한 연대를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