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서 송학면을 거쳐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평창 간을 연결하는 지방도.

[개설]

지방도 82호선은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평창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연장은 141.36㎞이다. 1차로 2.04㎞, 2차로 82.25㎞, 4차로 53.47㎞, 6차로 3.6㎞ 등 복잡한 차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원]

제천 권역을 남북 간으로 경유하는 노선은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시 경계로부터 송학면 송한리와 강원도 평창군의 도 경계까지 약 73.2㎞의 구간이다. 제천시 한수면 탄지삼거리에서 수산사거리까지 국도 36호선과 지방도 82호선의 중복 노선은 약 16.8㎞의 구간이다. 총 폭은 8m로, 이 중 차량 폭은 6.2m, 갓길 폭은 1.8m이다. 충주댐의 최대 홍수위인 해발 표고 145m를 감안하여 146.5m 이상으로 시공한 노선은 제천시 수산~금성 간 22.5㎞와 한수 이주 단지의 연결 도로 3.5㎞를 합산하여 26㎞이다.

[건립 경위]

충주댐 건설로 기존의 도로가 수몰되면서 새롭게 건설된 제천시 수산~금성 간 지방도 597호선과 이에 일부를 연결한 노선이 바로 지방도 82호선이다. 1983년 5월 13일 도로 축조 및 교량 6개소의 가설 공사에 착수하여 1985년 1월 10일 개통하였다.

[현황]

지방도 82호선은 제천시와 충주시의 시 경계인 한수면 송계리와 상모면 미륵리 만수교에서 제천 지역으로 통과한다. 2009년 기준 지방도 82호선의 제천 지역 통행량을 살펴보면, 수산면~청풍면의 2차로 연장 13.3㎞의 구간으로 수산면 고명리[조사 지점 번호 82-19]에서 1일 통행한 차량의 조사 대수는 총 1,718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가 979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버스 57대, 소형 화물 자동차 614대, 중형 화물 자동차 65대, 대형 화물 자동차 3대 순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청풍면~금성면의 2차로 연장 11.9㎞의 구간으로 청풍면 교리[조사 지점 번호 82-12]에서 1일 통행한 차량의 조사 대수는 총 7,806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가 4,887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버스 697대, 소형 화물 자동차 1,602대, 중형 화물 자동차 615대, 대형 화물 자동차 5대 순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금성면~제천 시내의 4차로 연장 8.7㎞의 구간으로 강제동[조사 지점 번호 82-12]에서 1일 통행한 차량의 조사 대수는 총 1만 1213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가 8,436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버스 124대, 소형 화물 자동차 2,322대, 중형 화물 자동차 283대, 대형 화물 자동차 48대 순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서 7,806대로 나타난 것은 청풍호반의 관광객 증가가 그 요인으로 보이며, 제천시 강제동에 1만 1213대로 통행량이 많은 이유는 국도 5호선과 국도 38호선에서 제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방도 597호선이 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시 금성~청풍~수산 방면으로 직행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어 배차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