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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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塘里 |
영어음역 | Hwadang-ri |
이칭/별칭 | 화당(花堂),꽃당이,꽃댕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용철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본디 이름인 꽃당이 또는 꽃댕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화당(花堂, 花塘)이라 하였다. 하지만 옛 땅이름 죽관리(竹串里)로 보아 ‘화(花)’는 꽃이 아니라 ‘고지’, ‘곶’에서 나온 말이다. 곧 지형이 곶과 같이 튀어나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외에도 옛날 고을 원이 살아서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향교터, 옥터, 화장터, 장터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물이 좋고 꽃이 많아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제천군 원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죽관리(竹串里)·소포리(小浦里)를 통합하여 제천군 백운면 화당리가 되었고,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백운면 화당리가 되었다.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백운면 화당리가 되었고,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서·남·북 삼면이 높이 600~900m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화당천이 백운면에서 가장 큰 하천인 원서천으로 흘러들며, 하천 주변에 제법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화당리는 백운면 중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19.12 ㎢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41㎢, 밭이 0.81㎢, 과수원이 0.34㎢이며 총 154가구에 334명[남자 168명, 여자 1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약수동·강승갱이, 너럭골, 대꼬지, 뱃재, 호두나무배재, 역주벌, 비디재, 주막거리, 송골, 새터말, 양지말, 꽃댕이 등이 있다. 약수동은 좋은 약수가 나서 붙인 이름으로 앉은뱅이가 약수를 마시고 병을 고쳐 걷게 되었다고 한다. 너럭골은 마을이 자리한 땅이 넓어서 붙인 이름이고, 물안이는 인근 마을에 비해 유독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여 붙인 이름이다.
동쪽에 지방도 402호선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북쪽으로 운학리, 남쪽으로 도곡리[백운면]로 이어진다. 시도 13호선이 서쪽으로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지방도 402호선과 연결되며, 비포장도로인 시도 14호선이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로 이어진다. 화당천 상류에서 밭농사가, 하류에 자리 잡은 논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교육 기관으로 화당초등학교가 있다. 경순왕이 원주 미륵산 마애불을 향해 배례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하는 배치(拜峙)[배재, 뱃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