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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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巢臺 |
영어음역 | Haksodae |
영어의미역 | Haksodae Heights |
이칭/별칭 | 일사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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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경승지|절벽 |
높이 | 50m |
폭 | 150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의 경승지인 송계팔경의 하나.
[개설]
송계계곡은 신 제천십경 가운데 제7경으로서 학소대를 위시하여 월악영봉, 자연대, 월광폭포, 수경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 등 소위 송계팔경이라는 아름다운 8개의 경승지가 있는 곳이다.
[명칭 유래]
동문거리 근처의 학소대는 학의 둥지라는 뜻으로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한편 학소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조선 말 학자 송병선(宋秉璿)[1836~1905)은 이곳을 일명 일사대(一士臺)라고 명명하였는데, 그것은 송병선이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東方一士)’라 자호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충주시 상모면과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부봉[935m]에서 발원한 동달천[일명 송계천, 신당천]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를 거쳐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진 8㎞의 송계계곡으로 북류하여 청풍호로 유입된다. 학소대를 위시한 송계팔경으로 인해 송계계곡은 충청북도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현황]
송계계곡의 수경대에서 70m쯤 오르면 학소대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마애불로 오르는 등산객이 쉬어가는 유일한 휴식처로서 잠시 신라 천년 사직의 비운을 회상케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학소대는 중앙 절벽과 긴 산성으로 이루어진 월악산의 깊은 골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감도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곳이다.
학소대는 덕주사 일주문으로 들어서기 전 왼쪽에 보이는 단애[높이 50m, 폭 150m]로서 층층의 바위와 주변의 키가 작은 소나무 등과 어우러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학소대는 제천 덕주산성 동문과 부근의 망폭대 등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망폭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송계팔경이 한눈에 굽어보인다.
조선 말기 학자 송병선은 학소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이곳에 서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며 소요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천 길 낭떠러지의 우뚝 솟은 모습, 수경대가 천년 송[노송]을 머리에 인채 학소대를 굽어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이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승용차편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충주JC로 나온다. 살미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월악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월악산 매표소에 다다른다. 또 다른 방법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로 나와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충주 방면으로 진입해 송계계곡으로 들어서면 학소대로 갈 수 있다. 대중교통편은 제천 시내에서 청풍행 시내버스를 타고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