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윤응선(尹噟善)이 월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한 오언 절구의 한시. 회당(晦堂) 윤응선[1854~1924]은 경기도 양평 출신의 성리학자이다. 제천 지역으로 와서 박세화의 제자로 활동하다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청풍에서 향약을 조직하고 도헌으로 추대되었다. 월악산 용하동에서 의거할 것을 주장하였으나 스승인 박세화가 병이 나는 바람에 중단하였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