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면위산(免危山) 밑에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며뉘산, 면산이라 하였다가 부산(婦山)으로 바뀌었다. 면위산은 풀이하면 위험을 면하는 산, 곧 피난 터를 뜻하는데 음이 며누리산으로 바뀌면서 마을 이름도 부산이 되었다. 옥녀와 관련된 옥녀봉의 전설로 말미암아 ‘며느리 부(婦)’를 써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1914년 제천군...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부산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부산리 동제는 제천시 청풍면 부산리에서 매년 음력 칠월 삼일과 오일 사이에 길일을 택일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부산리 동제는 산신제와 서낭제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리 동제는 신격과 제장에 따라 찬샘골 산신제와 마을안 서낭제로 나뉜다. 그러나 산신제와 서낭제는 모두...
장선리는 이웃 마을 부산리와 함께 1985년 충주댐을 건설할 때 수몰되지 않은 청풍면의 유일한 2개 마을 중 하나이다. 장선리가 수몰되지 않은 건 높은 산간 지대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산간 지대에 자리한 마을들이 으레 그러듯 장선리 또한 화전(火田)으로 터전을 일구며 살았다. 장선리 사람들의 기억에는 화전을 일구며 살았던 척박한 기억과 함께 충주댐 수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