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육. 서구적인 신식학교가 19세기 후반 우리 사회에 도입된 이후 갑오교육개혁, 대한제국기 그리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주도적인 학교 체제로 정착해 나가게 된다. 신식 학교를 처음 접했을 때 조선의 민중들의 시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신식 학교는 외세와 침탈의 상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식 학교에 대...
개항기 제천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연약(淵若), 호는 퇴금(退琴). 민영복(閔泳復)[1859~1939]은 1885년(고종 22) 사마시에 입격(入格)하였고, 내직으로 비서승, 외직으로 무주·금산·장성 등의 군수를 역임하였다. 1895년 을미의병에 가당하였고,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1909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흥명학교...
개항기 제천 출신의 교육 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현(景賢), 호는 덕헌(悳軒). 아버지는 이교채이다. 이희직(李熙直)[1866~1922]은 의관(議官)을 역임하였다. 천성이 강직하고 인덕을 겸하여 물려받은 재산을 기울여 사회사업에 힘썼다. 신교육을 통하여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여겨 1906년 여름부터 계몽 운동가들이 활발히 전개한 여러 학회를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