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란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이를 영(嶺), 현(峴), 재, 치(峙), 티 등의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고개는 그 지역 산지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보 시대의 사람들은 비교적 넘기 쉬운 고개를 통하여 단거리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서 매우 중요한...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후산리와 금성면 활산리에 걸쳐 있는 산. 수름산(壽廩山)은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살미에서 보면 마치 말안장 모양의 마안형국(馬鞍形局)을 갖추고 있는데, 말안장 양쪽에 곡식을 쌓아 놓은 듯하여 식량이 풍족하다고 하여 창고 ‘름(廩)’자를 사용하고, 장수하라는 뜻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수름산은 높이 552.8m로 동쪽으로 능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