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서 도둑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괴곡리 도둑바위 유래」는 임진왜란 때 도둑이 된 사람을 신선이 변신한 할머니가 쫓아냈는데, 도둑들이 머물던 곳을 도둑바위, 도둑발자국, 도둑굴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도둑퇴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수산면 괴곡리에서 계란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도둑들과 관련한 바위와 동굴 등이 위치해 있...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괴곡리 동제는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중동[조상거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에 길일을 받아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괴곡리 동제의 연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마을 수몰 이전까지 동제를 지내왔다. 마을 주민들은 ‘동고사’라고 주로 불렀다. 그러나 마을...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에 “구담(龜潭)은 청풍부 치소에서 동쪽으로 30리에 있으며, 단양과 경계이다. 금석을 깎아지른 듯이 웅장하게 우뚝 솟았고, 남쪽의 언덕 아래는 한 조각의 땅도 없으니 가히 들어 올렸다고 할 만하다. 그...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산.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순처럼 1,000척 높이로 힘차게 솟은 봉우리를 이루어서 옥순봉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옥순봉이 구담 아래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4~5개의 특이한 석봉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 빛깔이 깨끗하고 맑으며 빼어나게 좋으니 마치 새로 나온 죽순이 여기저기서 싹터 나온 듯하다. 문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