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김수동(金壽童)[1885~1910]은 단양의 영춘면 동대리 수발마을에 살았으며, 군대 해산 이후 의병 운동에 투신하였다. 1907년(순종 1) 9월 이강년(李康秊) 부하로 의병 활동을 시작하여 그해 말까지 문경·단양·영춘·영월 등의 군내에서 양식과 짚신 등 군수 물자를 징발하는 일을 하였다. 갈평·영월·장현(獐峴)·영춘 지구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