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변경 지역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 정부에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낮에는 횃불[烽], 밤에는 연기[燧]를 이용했다. 조선 시대 봉수는 위치에 따라 경봉수(京烽燧), 연변 봉수(沿邊 烽燧), 내지 봉수(內地 烽燧)로 나뉜다. 경봉수는 서울 목멱산 봉수를 말하고, 국경이나 해안 근처에 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 월악산에 있는 석회암 자연 동굴. 신라 시대 왕리조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아 견성성불(見性成佛)하였다 하여 왕리굴(王利窟)이라 불리게 되었다. 후대에 관세음보살의 명호 중 하나인 보덕(寶德)을 딴 보덕굴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재 왕리굴은 보덕암의 절 구역 안에 있다. 왕리굴의 해발 고도는 428m이며, 좌표는 북위 36°53′,...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