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에서 산신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란리 당나무」는 수산면 계산리에서 젊은 청년이 산신당의 당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 벌을 받았다는 신이담이다. 계란리는 마을이 수몰되기 이전까지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 안에 날을 잡아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냈다. 마을 사람들은 산신을 서낭신보다 상위 신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산신당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