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살구꽃이 많이 피는 마을이므로 ‘살구꽃 방(芳)’자와 ‘흥할 흥(興)’자를 써서 방흥리라 하였다. 1700년경 충주 석씨(忠州石氏)가 방랑 생활을 하다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즉 한강 상류에서부터 한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강물이 파도쳐 흐른다는 의미에서 ‘방흥’이라 하였다 한다. 또한 마을이 강...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백학선(白鶴善)[?~1908]은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제위에서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된 이후 의병 운동에 뛰어들었다. 게릴라전을 통하여 일본군과 접전하고 군수 물자를 수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08년(순종 2) 5월 6일 청풍의 방흥동[현 제천시 청풍면 방흥리]에서 25명의 부하와 함께 숙영하다가 충주 수비대의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