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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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參判宅 |
영어의미역 | A home of Choi Champan in Peongs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평사리 48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정화 |
준공 시기/일시 | 2001년 1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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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개장 시기/일시 | 2001년 1월 4일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4월 1일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83 |
성격 | 전통 가옥 |
면적 | 9,529㎡ |
전화 | 055-880-2361[하동군청 문화관광실]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전통 가옥.
[개설]
박경리의 『토지』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하소설이다. 하동군은 소설의 주인공인 최치수 및 최서희 일가를 중심으로 한 최참판댁과 그 주변 인물들의 생활공간을, 508.48㎡의 건축 면적에 한식기와를 얹은 목조 건물 10동을 건립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소설 속 무대를 실제 공간에 재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소설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하였다. 현재는 소설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속 문화 체험 공간을 건립하여 각종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하동군에서 문화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표적 명소가 되었다.
[건립 경위]
하동군에서는 소설 『토지』의 명성과 함께 그 주 무대가 되었던 악양면 평사리 일대에 최참판댁을 건립하여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협의하고 1997년 6월 대하소설 『토지』 최참판댁 건립 추진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듬해인 1998년 2월 건립 대상지를 선정하고 6월에 부지 조성 사업을 설계하였다.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1999년 12월 건립 공사에 착공했으며, 2년 뒤인 2001년 2월 총 부지 면적 9,529㎡, 건축 면적 508.48㎡로 준공하였다.
[변천]
2001년 최참판댁 본 건물이 준공된 이래, 건물 주변에는 평사리 문학관, 농촌 문화예술 체험관,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읍내장터, 드라마 「토지」 세트장 등을 조성하고, 탐방객을 위한 대·소형 주차장과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문화 시설과 편의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였다.
이후 하동군에서는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각 건축물의 개·보수는 물론,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 정비, 휴식 공간 등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등 하동 지역의 각종 축제와 연계하여 시화전 및 전통혼례, 최참판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고로쇠, 전어, 대봉감 등 하동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찾는 즐거움과 함께 느끼고 먹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악양 최참판댁의 명성은 2006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 외 10개의 드라마 촬영과 2006년 「마파도 2」 등 4개의 영화 제작, 5개의 TV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최참판댁 및 「토지」(드라마) 세트장 등을 활용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동 지역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구성]
최참판댁은 지상 1층 건물로, 주 건축물로는 최서희의 조모 윤씨 부인의 생활공간인 안채[90.03㎡], 최서희의 공간인 별당채[43.2㎡], 최치수의 사랑채[82.62㎡]를 비롯하여, 문간채[19.44㎡], 행랑채[129.82㎡], 중문채[72.9㎡], 사당[8.91㎡], 초당[15.12㎡], 사주문[3.6㎡], 뒷채[42.84㎡] 등 10개 동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 내에는 별당채 입구의 우물과 별당채 경내 작은 연못과 수목들도 여러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읍내 장터와 화장실, 용이네와 강청댁, 물레방아 등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으로 사용된 시설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현황]
하동군은 최참판댁의 본 건물 10동, 토지 세트장을 포함한 부속 건물, 주변 경관 조경, 주차장과 진입로 등 부대시설 개·보수 사업을 위해 연간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2001년도 준공 이후 2010년 7월 현재까지 투자한 총사업비는 국비, 도비, 군비, 교부금 등을 합산하여 약 45억 6500여 만 원이다.
한편 최참판댁은 토지 문학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최참판댁 청소년 한옥 체험 및 문학 교실 등 해마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또한 명절 연휴에는 최참판댁을 무료로 개방하고 널뛰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 속의 가상공간을 현실화 한 경우로, 주변의 고소산과 악양 들판, 그리고 유려한 섬진강이 어우러져 주변경관 또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하동의 지역 명소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한 해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159만 419명, 외국인 6203명 도합 159만 66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