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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561
한자 雙磎寺大雄殿三世佛幀
영어의미역 Samsebultaeng painting in Daeungjeon Hall of Ssanggye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용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2월 3일연표보기 -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 보물 제1364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지도보기
성격 불화
소유자 쌍계사
관리자 쌍계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세불탱.

[개설]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은 하동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에 봉안되어 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2003년 2월 3일 보물 제13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불도, 오른쪽에 아미타불도를 배치한 삼세불탱화이다. 석가모니불도는 화면 상단 중앙에 큼직하게 본존불을 그린 다음, 좌우 대칭이 되게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비롯한 8대 보살과 제석·범천, 2위의 타방불, 가섭·아난존자를 비롯한 10대 제자, 용왕·용녀와 6금강, 2위의 사천왕을 배치하였다.

약사불도는 아미타인과 같은 수인을 하고 왼손에 약합(藥盒)을 든 약사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대칭이 되게 일·월광보살을 비롯한 6대 보살과, 2위의 사천왕, 12신중을 그려놓았다. 전반에 걸쳐 인물의 형태와 색채 및 표현 기법 등은 석가모니불도와 유사함을 보이나, 아미타불도와 함께 화면 구성이 다소 느긋함을 볼 수 있다. 아미타불도는 둥근 광배를 갖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세지보살을 포함한 8대 보살과 2위의 사천왕, 2위의 타방불, 마치 16나한의 모습과도 같은 10대 제자를 빙 둘러서 배치시켜 놓았다.

[특징]

석가모니불도는 17~18세기에 유행한 전형적인 키처럼 생긴 광배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수인(手印)을 취하고 있다. 육계(肉髻)[정수리 부분의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가 뾰족한 머리에는 큼직한 정상 계주(髻珠)[머리에 올려 있는 커다란 구슬 모양의 장식]와 약간 드러난 중앙 계주가 있다. 본존불의 귀·눈·입·코 등은 단정하지만 신체의 표현에서 네모꼴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18세기 후반의 불화들에 나타나는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은 본존불인 석가모니불도에서 시대적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전반에 크게 활약했던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승(佛畵僧)인 의겸(義謙)으로부터 1780년대의 승윤(承允)과 평삼(平三)으로 이어지는 불화승의 계보나 당시 화풍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은 완전한 형태를 갖춘 18세기 후반 대형 불화로서 비교적 정교한 필치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은은함을 풍겨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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