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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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岩里 |
영어음역 | Jan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언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앞 주교천 변에 길고 큰 바위가 있어 긴바위라 하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장암(長岩)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외횡보면(外橫甫面)의 북단동(北丹洞)·우동촌(于洞村)·하장암촌[일명 아랫멸대심]·상장암촌[일명 웃멸대심]·하쌍계촌[일명 쌍계새터]·중쌍계촌[일명 쌍계중땀]·상쌍계촌[일명 쌍계웃땀]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단동·하장암촌이 하장암으로, 우동촌이 우동[일명 우동골]으로, 상장암촌이 상장암으로, 하쌍계촌·중쌍계촌이 중하쌍으로 통합되어 양보면 장암리로 개편되었다. 우동은 근래에 우성(于城)으로 개칭되었고, 상쌍계는 감당리(甘棠里)에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토봉산[일명 퇴병산, 토끼봉]을 등지고, 서쪽으로 멀리 정안봉을 바라보며, 남쪽 칼고개를 넘으면 운암리 운산이다. 상장암·하장암 중앙으로 흐르는 주교천 양쪽 기슭에 펼쳐진 평야는 토질이 비옥하고 농업용수가 풍부하여 가뭄에도 문제없고, 양보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지방도 1003호선이 마을 앞을 지난다. 뒷산 오두재[嗚頭峙]를 넘으면 고전면 성천리 상성으로 이어진다. 중하쌍은 정안봉을 등지고, 쌍계재[일명 진등재]를 넘으면 횡천면 학리이다.
[현황]
장암리는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6.28㎢이며 총 142가구에 280명[남자 131명, 여자 1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운암리, 고전면 성천리, 횡천면 학리와 이웃하고, 우성·하장암·상장암·중하쌍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상장암에 하동군에서 가장 역사가 긴 양보초등학교[1907년 4월 12일 개교]가 있었으나 1999년 9월 1일자로 운암초등학교와 통합된 후 운암리로 이전하여 텅 빈 건물만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고 앞뒤 산기슭에 조성된 밤나무 숲에서 많은 밤이 생산된다. 매실 농장이 문을 열었고 우동골 골짜기에는 녹차 밭이 조성되었다. 장암리 서북쪽에 있는 중하쌍 뒤 정안봉 정상에 정안봉 산성이 있고, 정안봉 중앙부 깊숙한 골짜기에 옛 쌍계사가 있었기에 불교 유적 및 불교 관련 지명이 많다. 산기슭에는 밭이 많다. 중하쌍에는 고인돌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