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053
한자 氣候
영어공식명칭 Climat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희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6년 - 꿈에그린도시 프로젝트 추진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나타나는 대기의 종합적인 평균 상태.

[개설]

경산시는 남부내륙형 기후 지역으로 분지적 특색을 보이며 대구특수형에 가깝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남부내륙형 기후 지역은 연강수량이 가장 적은 지역이며, 여름 기온이 가장 높고 기온의 연교차가 큰 지역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금호강 유역 분지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산시의 기후적 특색을 기온, 강수량, 바람, 습도 등 기후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온]

2019년 현재 경산시의 연평균 기온은 14℃ 내외로 월별 기온은 1월이 평균 영하 5.7℃로 가장 낮았고 8월이 평균 32.9℃로 가장 높았다. 경산시는 경상북도 내에서도 기온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최근에 와서 기온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경산시는 최근 몇 년 간 폭염이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이 자주 발생하자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시온도 1도 낮추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꿈애(愛)그린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사업은 쿨루프 사업, 공공자전거 구축 사업, 녹색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 온도를 저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강수량]

1975년~1985년까지 경산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1,000~1,10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과우(寡雨) 지역에 속했다. 그러나 최근 2019년에는 1,330.5㎜로 증가한 모습을 알 수 있다. 대체로 경산시를 비롯하여 경상북도 전체가 상대적인 소우 지역에 속하는데 이는 주로 지형적인 영향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저기압성 강수인데, 이 저기압은 중국대륙 및 동중국해에서 발생하여 동쪽으로 이동해 온 것이다. 그리고 황해와 남해 일대에서 습한 바람이 저기압에 유입되어 소백산맥 서사면과 남해안 지역은 바람받이로 많은 비를 내리지만, 소백산맥을 넘어 경상북도에 이르면 바람그늘이 되어 많은 습기를 손실하였기 때문에 강수량이 적어진다. 또한 겨울철 북동기류가 동해를 거쳐 태백산맥을 넘어 경상북도에 도달하게 되면 건조한 공기가 되어 강수량이 적어진다.

[바람]

바람은 대구광역시와 마찬가지로 동서 방향의 금호강 유역 분지의 지형적 영향으로 서풍계의 바람[36%]과 동풍계의 바람[23%]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계절별로는 겨울에는 서풍이 우세하고 여름에는 동풍이 우세하며, 봄과 가을에는 서풍이 자주 분다. 이처럼 겨울과 봄, 가을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계절풍과 같이 서풍이 탁월하고,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동계절풍과 같이 동풍이 우세하다. 2019년 현재 평균풍속은 1.8㎧이며, 최대순간풍속은 16.6㎧이다.

[습도]

경산시가 과우 지역에 해당하는 관계로 연평균 상대습도는 64%로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1월에서 5월에 이르는 기간에 가장 낮아 대기도 가장 건조하여 산불 같은 화재의 위험이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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