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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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6·25 전쟁 기간 동안에 벌어진 일들과 주요 사건. 경산은 6·25전쟁 초기에 ‘낙동강(洛東江) 방어선’ 이남에 위치해 있었고, 인근 영천지구 전투에서 국군 제2군단이 승리한 덕분에 6·25전쟁 동안 북한군의 진주나 점령을 한 번도 겪지 않았다. 육군 제2군단 본부가 경산군 하양면(河陽面)[지금의 경산시 하양읍]에 있었지만 전쟁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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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 시. 경산시는 북동쪽으로 영천시, 서쪽으로 대구광역시, 남동쪽으로 청도군과 접한다. 행정구역은 3개 읍, 5개 면, 7개 행정동[28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인구는 263,185명, 면적은 411.76㎢이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 근교에 위치하여 교육·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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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번성하였던 초기 국가 압독국의 정치와 문화. 압독국(押督國)은 지금의 경산 지역에서 번성하였던 삼한시대 초기 국가이다. 금호강·청통천·오목천·남천 등의 풍부한 수자원과 경북 지역 내 가장 넓은 충적평야에서 비롯된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기원전 2세기 무렵 압독국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압독국이 형성된 경산 지역은 금호강 수계를 따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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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서 발굴조사된 청동기시대 지석묘 경산 대학리·교리 유적은 경산지식산업개발가 시행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건설공사로 인해 동북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2015년 9월 9일부터 2017년 3월 17일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 중 2016년 11월 10일부터 2017년 3월 17일까지 실시된 5차 발굴조사[대학리 51-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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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경주 최씨는 신라 시대의 학자이자 관료인 최치원(崔致遠)[857~?]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경산 지역에 세거하는 경주 최씨의 입향조와 입향 경위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경주 최씨의 본관인 경주는 경상북도 남동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고대 국가 신라의 수도였다. 신라는 기원전 57년에 경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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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기원 전후 시기부터 경산 지역에는 압독국(押督國) 혹은 압량국(押梁國)이라는 초기 국가가 번영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에는 102년에 신라에 항복하였다는 기록, 지미왕[재위 112~134] 때 신라가 정벌하여 군(郡)을 설치하였다는 기록 등이 병존하고 있어 압독국의 멸망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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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하여 경산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금호강(琴湖江)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500m]과 성법령[709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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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와촌면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창천(大昌川)은 예로부터 큰 창고[남창]가 있어 대창면이라 불린 지역을 통과해 흐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창천은 영천시 대창면 운천리에서 발원한 뒤 북서류하여 대창면 강회리, 금호읍 남성리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 대구대학교와 와촌면 용천리 경계부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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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박응성(朴應成)[?~1592]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세 아들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경산 지역을 방어하였다. 김면(金沔) 휘하에서 활약하였으며, 성주 사원(蛇院) 전투에서 순절하였다. 박응성의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매헌(梅軒)이다. 아버지는 봉상시 주부(奉常寺主簿)를 지낸 박린(朴麟), 어머니는 평산 신씨(平山申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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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전해지는 호랑이와 사람이 의형제를 맺은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는 범과 의형제를 맺은 사람에 대한 민담이 전해진다. 한 사람이 범과의 내기에서 이겨 범과 의형제를 맺는다. 범은 사람 동생에게 색시를 구해다주고, 내기를 위해 지혜를 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 동생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한다. 「범과 사람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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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보인리(甫仁里)는 경산시 진량읍의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행정리는 보인1리와 보인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버티미, 보인동 등이 있다. 보인리는 신라 시대에 보인사(寶仁寺)가 있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남은 절터에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보인리(寶仁里)’로 하였다. 그 뒤 ‘보인리(輔仁里)’로 한자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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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하양읍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부기천(富基川)은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장곡제에서 발원하여 진량읍의 문천지를 지나 하양읍 금락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부기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2지류이자 금호강의 제1지류이다. 부기천은 진량읍 부기마을의 들판을 가로질러 붙여진 이름이다. 부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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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의 금호강 및 남천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 수달(水獺)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수유(水鼬)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1~55㎝, 몸무게는 5.8~10㎏이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은 수중생활을 하기 알맞게 되어 있다. 수달의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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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상리(新上里)는 경산시 진량읍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신상1리·2리·3리·4리·5리·6리·7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낙산, 안골, 내하, 덕골, 새태, 솔못안 등이 있다. 신상리는 ‘낙산’ 또는 ‘내하’라고도 불린다. ‘낙산’이란 이름은 남쪽 금박산 줄기에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붙여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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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호강이 관통하는 경산은 고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승(高僧) 원효(元曉)가 배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한 일연(一然)이 경산에서 탄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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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비롯해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일본과의 전쟁.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경산·하양·자인에서는 많은 인사들이 창의(倡義)하여 왜군을 방어하고, 다른 고을의 의병들과 합세하여 영천·성주·경주 수복 전투에도 참여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관군에 배속되거나 의병으로서 울산 도산성 전투 등에 참전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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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서사선이 지은 한시. 「차운송허사영귀경(次韻送許思永歸京)」은 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인 서사선(徐思選)[1576~1651]이 지은 한시이다. 서사선은 평생 처사(處士)로 대구와 경산 지역에 살면서 자신의 강학처(講學處)였던 선사재(仙査齋)와 연경서원(硏經書院)에서 교육에 전념하였다. 당시 낙중(洛中)[낙동강과 금호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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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지표를 흐르는 물줄기. 하천(河川)은 강수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하천에 물이 흘러드는 공간적 범위를 유역(流域)이라 하고, 물이 흐르는 유역의 경계선을 분수계(分水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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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해방 초 정치적 혼란 속에 경산 지역 내에서는 좌우익 간의 대립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비교적 안전지대로 유지되었으나,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수백 명의 경산군민 보도연맹원이 학살당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까지 경산은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