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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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경사재(敬思齋)는 1918년 조선 후기 경산 지역 출신의 학자 박계득(朴繼得)[?~?]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박계득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필칙(必則), 호는 죽와(竹窩)이다. 아버지는 송고(松皐) 박포(朴苞)이며, 문아(文雅)와 효행(孝行)으로 사림의 중진이 되었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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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1895년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경산현(慶山縣)은 1317년(충숙왕 4) 기존의 경산군(慶山郡)을 승격시키면서 처음 설치되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동 지역[신천동·남방동·내동·여천동·유곡동·점촌동 제외]과 남천면, 압량읍 북부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신매동·삼덕동·성동·연호동·고모동·시지동·매호동·사월동·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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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에 있는 개항기 누정. 괴정은 경상도 자인현(慈仁縣) 출신 유학자 박치준(朴致準)[1838~1898]이 1891년(고종 28) 건립한 누정이다. 박치준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성휴(聖休), 호는 희암(希庵)이다. 배극소(裵克紹)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희암유집(希庵遺集)』을 남겼다. 괴정은 다문초등학교 정문에서 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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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김거(金鐻)[1564~1604]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황경림(黃慶霖)[1566~1629]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하양현(河陽縣)을 방어하였다. 김거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가화(可和), 호는 학포(鶴圃)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횡성현감(橫城縣監)을 지낸 김영서(金永瑞), 할아버지는 진사(進士) 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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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에 있는 개항기 효열각. 김녕김씨 효열각(金寧金氏孝烈閣)은 1901년 김녕 김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김씨 효부각(金氏孝婦閣)’이라고도 한다. 김녕 김씨의 아버지는 김항구(金恒久)이고, 남편은 밀양 박씨 박규호(朴圭鎬)이다. 김녕 김씨는 혼인 6개월 만에 남편 박규호를 여의고 자결하려 하였으나, 시부모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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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도 경산 출신의 학자. 김진규(金鎭奎)[1812~1876]는 하양 출신의 학자로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이다. 문집으로 『도산집(道山集)』을 남겼다. 김진규의 본관은 청도(淸道), 초명은 대규(大奎), 자는 국명(國明), 호는 도산(道山)이다. 김시성(金是聲)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김정리(金正履), 어머니는 통덕랑(通德郞) 박세효(朴世孝)의 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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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에 있었다는 납돌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천면 신석리의 납돌사」는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 기슭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납돌사가 폐사된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 혹은 불경이 더 잘들리게 하기 위해서 물길을 돌리려다 산의 혈을 끊었기 때문이라는 지명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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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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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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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당리리(堂里里)는 경산시 압량읍의 남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당리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당리, 자인교 등이 있다. 당리리는 당음과 압량, 원당으로 이어지는 역촌(驛村)으로 불리어 오다가 신당이 있었다 하여 ‘당리’ 혹은 ‘당마’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자인교는 당리 동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자인교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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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대조리(大鳥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대조1리와 대조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대조, 드문, 새각단 등이 있다. 대조리는 금호강에 홍수가 지면 마을이 마치 큰 황새가 물에 앉아 있는 것처럼 물에 잠긴다고 하여 ‘황시마’ 또는 ‘황새말’이라 불렸다가, 후에 큰 새가 산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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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종리(大宗里)는 경산시 용성면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대종1리와 대종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대종, 괘일, 성죽골 등이 있다. 대종리는 높고 큰 골짜기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괘일은 1650년경 밀양 박씨와 연안 차씨 일가족이 마을 내[川]의 양쪽에 정착하여 살면서 워낙 산골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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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해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의 본관인 밀양은 경상남도 북동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초기 국가 시대에 변한(弁韓)에 속하였다. 법흥왕 때 신라에 병합되어 추화군(推火郡)이 되었다가, 757년(경덕왕 16) 밀성군(密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에 들어와 지방 제도 개편 과정에서 밀주(密州)로 고쳤고[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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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박문규(朴文奎)[1906~1971]는 일제 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수학하고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가가 되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1930년대 중반에는 국내 공산주의그룹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1944년 건국동맹을 거쳐 광복 이후 좌익계열의 민족운동에 헌신하다 미군정의 탄압이 심해지자 월북한 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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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학자. 배극소(裵克紹)[1819~1871]는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으로 생원시에 합격했으며, 김익동(金翊東)과 함께 『상제의집록(喪祭儀輯錄)』을 편찬하였다. 배극소의 본관은 분성(盆城), 자는 내휴(乃休), 호는 묵암(默庵)이다. 아버지는 배상관(裵相觀), 할아버지는 배찬경(裵燦褧), 증조할아버지는 배진방(裵鎭邦), 어머니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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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월리(沙月里)는 경산시 남산면의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사월1리와 사월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사월, 덤밑, 서쪽각단, 새각단, 아릿골 등이 있다. 사월리는 1500년경 밀양 박씨가 마을을 개척할 당시 내[川]에 흘러내리는 모래가 많다고 하여 사(沙) 자를 따고, 마을 뒷산의 모양이 반달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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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전리(山田里)는 경산시 남천면의 북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산전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매전, 산전리 등이 있다. 산전리는 주위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큰 산 밑에 있으므로 ‘매전’, ‘며전리’ 또는 ‘산전’이라 하였다. 매전은 ‘뫼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새각단은 산전 동쪽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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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학자. 서사선(徐思選)[1579~1651]은 대구에서 출생하였으며, 후에 경산으로 이거하여 달성 서씨 경산 입향조가 되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문집으로 『동고집(東皐集)』이 전한다. 서사선의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정보(精甫), 호는 동고(東皐)이다. 서사선의 증조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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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교육자 및 국어학자. 서재극(徐在克)[1931~1996]은 경산 출신의 국어학자로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서재극의 본관은 달성(達城), 호는 들메·장산(章山)이다. 아버지는 서문열, 어머니는 밀양 박씨 박뇌미이며, 1931년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조영동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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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친족 집단. 성씨란 특정 인물을 시조로 하여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단계 혈연 집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동족 관념과 결합하면서 동계 혈족 집단을 이르기도 한다.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한 우리나라는 고려 초기에 토성(土姓) 분정(分定)을 시행하면서부터 성이 지배층에 보급되어 갔다. 고려 태조 왕건은 통일 후에 전국의 지방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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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속초리(束草里)는 경산시 진량읍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행정리는 속초리 한 개다. 자연마을은 속새 등이 있다. 속초리는 마을 뒷산의 형세가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북쪽으로 한 채 누워있는 소의 모습인데, 소가 마치 먹이가 필요할 것처럼 보여 ‘속초’라고 불리었다. 속초리는 본래 자인군 중북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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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에 있는 밀양 박씨 동성 마을. 속초리 밀양 박씨 집성촌은 경상남도 밀양시를 본관으로 하는 밀양 박씨의 동성 마을이다. 밀양 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이다. 속초리에 밀양 박씨가 입향한 것은 약 300년 전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 박씨 집성촌이 자리한 속초리의 마을 이름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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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호강이 관통하는 경산은 고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승(高僧) 원효(元曉)가 배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한 일연(一然)이 경산에서 탄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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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원모정(遠慕亭)은 박운달(朴雲達)[1491~1554]과 박근손(朴謹孫)을 기리기 위해 1940년에 후손들이 건립한 누정이다. 박운달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달지(達之), 호는 요산(樂山)으로, 1516년(중종 11) 무과에 급제하였다. 봉상시 주부 등을 지냈으며, 만년에는 경주부 속현(屬縣)인 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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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시문리에 있는 서원. 율산서원(栗山書院)은 박언침(朴彦忱)·박현(朴鉉)·박눌생(朴訥生)[1374~1449]·박경신(朴景愼)[1414~1462]·박운달(朴雲達)[1491~1554]·박재호(朴在鎬)[1896~1967] 등 밀양 박씨(密陽朴氏) 6인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1977년에 건립되었다. 박언침은 신라 54대 국왕 경명왕(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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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은암재(隱巖齋)는 1919년 밀양 박씨 문중에서 박수윤(朴守允)[1641~?]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박수윤의 호는 은암(隱巖)이며, 품계는 통덕랑(通德郞)에 올랐다.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동쪽에 있는 구룡산(九龍山)[674.8m]의 산수를 좋아하여 그 일대에 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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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출신의 학자. 이호우(李浩祐)[1826~1892]는 1850년(철종 1)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이종상(李種祥)의 문인이며, 문집으로 『소산집(素山集)』을 남겼다. 이호우의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치수(致壽), 호는 소산(素山)이다. 아버지는 이일세(李鎰世), 어머니는 이관진(李寬鎭)의 딸 성주 이씨(星州李氏), 할아버지는 이충원(李忠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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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일언리(日彦里)는 경산시 자인면의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일언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일언이 있다. 일언은 산이 없는 너른 들판에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비친다고 하여 ‘이른’이라 했고, 이것이 ‘일언’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도천산의 형국이 용이 하늘로 올라간 뒤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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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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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있는 산전리 사람들의 삶 이야기.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는 경산의 가장 서쪽에 있다. 동쪽은 남천면 협석리·대명리·흥산리, 서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남쪽은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 북쪽은 남천면 구일리와 경계를 이룬다. 2020년 8월 19일을 기준으로 38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은 포도 농사를 지으며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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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있는 산전리 사람들의 삶 이야기.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는 경산의 가장 서쪽에 있다. 동쪽은 남천면 협석리·대명리·흥산리, 서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남쪽은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 북쪽은 남천면 구일리와 경계를 이룬다. 2020년 8월 19일을 기준으로 38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은 포도 농사를 지으며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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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문신. 한순(韓珣)[1557~1627]은 효행으로 천거되어 조봉대부(朝奉大夫) 군자감 직장(軍資監直長) 등을 지냈다. 광해군 연간 해주옥사(海州獄事)를 풍자하는 시를 지었다가 국문을 당하였다. 경산의 청주 한씨 입향조이다. 한순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동옥(東玉), 호는 고봉(鼓峰)이다. 임진왜란 후 성주(星州)에서...